R)유조선 과속* 해무사 부재 논란

    작성 : 2014-02-06 20:50:50

    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시각에 현장에 해무사가 없었던 점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박 도착 시간이 앞당겨진 이유와
    도착 시간 변경 통보를 했는지 안 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거대한 유조선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
    부두와 송유관을 들이받아 원유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같은 무리한 접안이 문제가 되면서
    유조선이 왜 빠른 속도로 운항을 했는지와 선박 도착 시간이 앞당겨진 점이 사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전화인터뷰)해경 관계자/도선사 과실도 그렇고 모든 과실이 고민을 많이 해야 되지 않습니까, 다각적으로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GS칼텍스부두의 해무사 부재로
    과속과 항로 이탈 등의 정보를 받지 못해
    무리하게 접안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과속으로 송유관을
    들이받은 도선사에게 있지만 해무사 부재도 안전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해무사를 관리하는 GS칼텍스는 사고 선박이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정도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운항 시간을 협의하는 선박 대리점이나
    도선사로부터 도착 시간 변경에 대해서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GS칼텍스 관계자-우리 해무사는 일정 변경을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그 일정에 맞춰서 출근했는데 이미 와서 꽝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선박의 빠른 운항과 도착 시간이
    앞당겨진 사유, 도착 시간 변경 통보여부가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핵심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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