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름 오염 현장 추위속 방제 작업 계속

    작성 : 2014-02-05 20:50:50

    여수시 신덕마을 해안 등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는 매서운 추위 속에 엿새째 기름 제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피해 보상 협의를 위한
    첫번째 만남이 있을 예정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로 해상의 기름띠 제거 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신덕마을 해안에서는 기름 제거를 위한 갯닦기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한파 속에 오늘도 갯닦기 작업에 주민과 자원봉사자 천2백여명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방제작업은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낮 시간에는 바닷물이 들어와 물이 빠지는
    하루 4~5시간 밖에 작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확인된 오염지역 만4천 제곱미터 외에도 소규모 오염 지점이 새로 발견되고 있어
    기름 제거 작업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근호/여수환경운동연합 해양환경위원장

    기름 제거 작업과 함께 내일부터는
    사고 현장의 피해 보상 협의도 본격 논의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 오후 2시 피해 어민 대표와 GS칼텍스,보험회사,그리고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차 협의를 합니다

    인터뷰-조현근/여수시 신덕마을 통장

    내일 첫 만남에서는 어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GS칼텍스의 선보상후 보험회사와 추후 정산 방식에 합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수 신덕마을은 230여세대 500여명이
    127헥타르의 공동어장에서 바지락 등
    어패류 생산을 주업으로 살아왔으나
    이번 사고로 소득활동이 모두 멈췄습니다.

    KBC 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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