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퇴근시간을 활용해 문화와
예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문화공간들도 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평소 같으면 이미 문을 닫았을 저녁시간.
불을 밝힌 박물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열리는 국립광주박물관의 설명회에는 3,40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오고있습니다.
싱크-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기원전 1세기로 가니까 (이전 출토유물보다)약 700년을 앞선 것. 700년을 앞서서 신창동 유적에서 비단이 나온 것입니다."
박물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유물 발굴과정과 전시 내용에 관람객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강철
직장인
"평소 관심분야, 퇴근시간 동료들과 함께"
도심에 자리한 전시장은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코스로 인기입니다.
식사와 차 한잔 휴식이면 지나가는
한시간의 점심시간을 쪼개 예술작품을 감상합니다.
관람객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점심시간 전시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따로 시간을 내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30분 안팎의 전시해설을 들으며
번개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인터뷰-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전국 최초"
늘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도시의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공간들의 맞춤형 서비스로
잠시나마 가볍게 문화적 감성을 느껴보는 여유를 갖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