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거문도 봄 쑥 채취 시작.

    작성 : 2013-02-20 00:00:00

    남해안 끝자락 여수 거문도에서

    봄을 알리는 쑥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향긋한 봄 기운을 전하는 쑥은

    봄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농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섬 언덕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돋아난

    남해안 섬 쑥에는

    벌써 향긋한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쑥 채취에 들어간

    남녘 섬 거문도는 봄 쑥을 캐는

    주민 손길이 분주합니다.



    쑥 밭 언덕에는

    노랗게 핀 유채꽃이

    봄 쑥 채취를 재촉합니다.



    거문도 쑥은

    갯바람을 맞으며 자연상태로 자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남미연-여수시 삼산면



    -더구나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수확이 빠른데다

    친환경 제품으로 인기가 많아

    두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주현-여수시 삼산면



    스탠드업-류지홍

    이곳 거문도에서는

    모두 5백여톤의 쑥을 수확해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겨우내 잃었던 식욕을 되살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거문도 해풍 쑥은

    본격적인 남녘의 봄 소식을 전하면서

    주민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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