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국동항 다기능어항으로 변신 시도

    작성 : 2013-02-11 00:00:00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어항이지만
    쇠퇴일로를 걷던 여수 국동항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해양관광과 수산 가공.유통 등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해 남해안 수산
    전진기지로서 위상을 되찾는다는 것입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 국동항은 어항의 길이가 7km에 이르는
    국내 최대 어항입니다.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해안의 수산전진기지로서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CG1)
    하지만 국가어항 지정 당시 연간 2천억원대가 넘었던 여수의 어획고는 2004년
    천4백억원대로 크게 떨어졌고 지난 2010년 들어서야 다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국동항의 어업 기능 쇠퇴는 6~7년전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저인망 어선을
    없애면서 뚜렷해졌습니다.
    (CG)

    스탠드업-송도훈
    "국내에서 가장 큰 어항으로서 남해안의
    안전한 수산기지 역할을 했던 여수 국동항이 이제는 관광기능을 겸한 다기능 어항으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동항이 어업 기능과
    함께 복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5년간 352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등 어항 기본시설과 함께 대규모 해양친수공간과 공원, 편익시설을 갖췄습니다.

    어업종사자들은 국동항 재정비 사업을
    환영하면서도 국동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안장을 차지하고 있는 유류 선박의
    철수 등 어항정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박영환/안강망 어선 기관장

    여수 국동항이 남해안 수산전진기지로서
    옛 명성을 회복하고 해양관광 등 복합기능을 수행하려면 여수시의 효율적인 어항
    관리운영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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