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만든 김이 설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통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것이 비결인데 한 속에 6만 원에 팔릴 정도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이른 새벽.
막 채취한 싱싱한 물김을
헹궈 분쇄기에 넣고 돌립니다.
잘게 부숴진 김은 네모진 틀에 붓고
김발에 한장 한장 모양세를 냅니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전통 김 생산과정입니다.
원료로 쓰이는 물김도 지주식 양식으로
말뚝에 김발을 매달아 자라는데 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방식입니다.
인터뷰-이형용/해남 전통 김 생산 어민인터뷰-이형용/전통 김 어민
"
동이 틀 무렵 김발은 마을 어귀에
건조장으로 옮겨 집니다.
8시간 이상 햇볕에서 자연 건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가 뜨기전 김발을
매달아 놔야 합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자연 건조를 마친 지주식 돌김은
이처럼 김발에서 일일히 김을 떼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두께가 두껍고 모양세는
떨어지지만 일반 김보다 가격은 네 배이상
비싸게 팔립니다"
한속당 6만원으로 고가 수산물로 취급되지만 전통 방식으로 김 특유의 향과 맛을
살려 소비자들에게는 단연 인깁니다.
설을 앞두고 각지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인터뷰-이형용/ 전통 김 어민
"
일조량 등 날씨 변화에 민감해 생산량이
많지 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전통 방식으로생산된 전통 김이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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