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4,900원 '부실 백반' 이어 '설익은 닭강정'…여수섬박람회 또 먹거리 논란

    작성 : 2026-10-01 16:51:00 수정 : 2026-10-01 16:52:46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푸드트럭에서 판매된 덜 익은 닭강정[MBC 뉴스데스크 캡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행사장 내 식당의 부실한 간장게장 백반으로 비판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설익은 닭강정 판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박람회 주행사장 푸드트럭에서 판매된 닭강정의 조리 상태와 관련한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6일 자녀와 함께 닭강정을 먹은 한 관람객이 닭고기 속살에 선홍빛이 돌 정도로 덜 익어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관람객과 자녀는 닭강정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위는 조리 과정에서 기름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아 닭고기가 제대로 익지 않은 상태로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섬박람회는 주행사장 식당에서 판매한 1만 4,900원짜리 간장게장 백반의 부실한 구성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먹거리 논란이 잇따르자 조직위는 이날 식음시설 영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식재료 보관과 취급, 개인위생 관리 등 준수 사항을 강조하고 특히 닭고기를 비롯한 육류 조리 과정에서 내부까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현장 모니터링을 기존 하루 2차례에서 3차례로 확대하고 조리·위생 관리 상태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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