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출국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환송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입법부의 역할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실장은 9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전시 개막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민주당 대표 등이 공항 환송 행사에 불참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부실 투표 문제를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르르 대통령 환송을 위해 나가기보다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은 참석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빠진 이유에 대해 "당이 더 바쁘고 국회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기 때문"이라며 "입법부가 역할을 해줘야 할 때이고 환송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전 순방 때와 달리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배웅에 나서지 않으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총리만 참석한 점을 들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중동 정세 악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현안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강 실장은 이날 개막한 '빛의 궤적' 전시에 대해 "지난 1년의 기록을 넘어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든 시간의 기억이자 미래의 출발점"이라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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