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삭제' 코스피, 8% 급등 '8,000선' 회복…역대 최대 상승

    작성 : 2026-06-09 16:15:07 수정 : 2026-06-09 16:49:07
    SK하이닉스, 221만 5,000원(+15.91%)
    삼성전자, 32만 2,000원(+8.97%)
    삼성전기 18% 폭등 197만 원...현대차 제치고 시총 4위
    ▲ 코스피 '8,000선' 회복 [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8% 넘게 폭등하며 장중 8,090으로 마감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수 기준 역대 가장 큰 상승폭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달 21일의 606.64포인트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한 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8,119.09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코스피는 사흘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냈으며, '검은 월요일'로 불린 전날의 폭락분(-8.29%)을 하루 만에 대부분 되돌려놓았습니다.

    이날 기록적인 반등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주도했습니다.

    상승종목이 774개, 하락 종목은 133개로 종목 전반에 상승세가 확산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15%대 폭등한 221만 5,000원, 삼성전자도 8.97% 급등한 3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18.39% 급등해 197만 원으로 다시 200만 고지를 눈앞에 뒀습니다. 삼성전기는 초강세 속에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젠슨 황 방문으로 급등했던 네이버는 7.89%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이처럼 장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각각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1,000선이 무너진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로 장을 마치며 전날의 공포 장세를 일부 해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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