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대변인: 당연히 없죠. 지금 박민식 후보가 21일 출정식을 하면서 삭발을 했습니다. 삭발은 사실 예상 못 한 이벤트이긴 한데요.
◐유재광 앵커: 90대 노모가 직접 머리를 깎아주시던데.
△이준우 대변인: 직접 삭발을. 이제 91살이라고 그러더라고요. 90세 노모가 삭발을 직접 바리깡으로 이제 해줬고, 끝나고 나서 이제 끌어안고 눈물도 흘렸다고 그러는데.
노모가 직접 나서 가지고 우리 아들 믿어 달라. 그리고 그 노모가 구포시장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에요. '월남댁'이라 해가지고 구포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사하면서 (남편이 월남에서 전사하셔서) 그렇죠. 남편이 월남에서 전사했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구포시장에서는 남편을 월남에서 잃었다고 해 가지고 '월남댁, 월남댁'이라고 부를 정도로 굉장히 구포와 북구와는 아주 뿌리가 깊은 그런 인연이 있는데.
박민식 후보가 삭발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삭발이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장동혁 후보도 삭발하면서 당 지지율을 확 끌어올렸었습니다.
그리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자도 삭발하면서 부산의 지지율을 확 끌어올렸어요. 그러니까.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은 머리 깎으면 이기는 건가요?
△이준우 대변인: 삭발하니까. 이상하게 우리는 삭발하면 효과가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박민식 후보가 제가 보기에 이번에 삭발한 게 아주 시의적절하게 삭발하면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잘 드러냈다.
한마디로 '나는 단일화 논의 절대 없다'라는 것을 몸으로 잘 보여주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보수 유보층들이 박민식 후보에게 쏠릴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하정우 후보는 처음에는 원탑, 쭉 앞서가는 것 같은데. 지금은 약간 주춤하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걸까요? 이길 수 있다고 보시나요? 그래도.
▲양부남 의원: 저는 하정우 후보가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게 지금 단일화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박민식 후보가 삭발을 했습니다.
90대 노모가 직저 삭발을 해주시는 걸 보니까 저도 약간 당황스럽긴 한데,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그거 보니까 '정치가 이렇게 힘든 것인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그런데 그런 강한 의지를 봤을 때 방금 말씀한 대로 박민식 후보 표가 올라갈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의 감정,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보다는 감정이지 않습니까. 감정선을, 저는 충분히 공감을 얻어냈다고 봐요.
그래서 박민식 후보가 표를 많이 가져가게 된다면 한동훈 후보 표를 빼앗아 올 것이고.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1위 수성을 할 수가 있다. 자기 기존의 표를. 그래서 저는 하정우 후보한테 아주 유리한 국면이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박민식 삭발이 결과적으로 하정우 당선으로?
▲양부남 의원: 하정우를 도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준우 대변인: 근데 박민식 후보가 절대 단일화를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요. 만약에 단일화에 응해줘서 본인이 빠지지 않습니까? 그러면요. 부산 북구갑에서 영원히 보수 정당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가 없을 거예요.
◐유재광 앵커: 본인 입장에서도 2년 후에 또 나오려고 하면은 지키고 있어야 하잖아요.
△이준우 대변인: 그렇죠. 그것도 중요한 이유인 거죠. 부산 전체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겁니다. 우리당 당원이나 지지자 분들이 아니 세상에 무소속 후보한테 자리를 내주고 후보도 못 내는 그런 정당이 어디 있냐. 이러면서 투표를 안 해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면 박형준 후보가 불리해지고 전재수 후보가 크게 유리하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박민식 후보는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에요. 끝까지 완주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vs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KBC '여의도 진검승부'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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