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마시는 한국'...국내 주류 출고량 10년 새 17% 급감

    작성 : 2026-05-24 1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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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중시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내 주류 소비가 눈에 띄게 급감하고 있습니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 1천㎘(킬로리터)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380만 8천㎘)과 비교해 무려 17.3%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러한 소비 감소는 주류업계의 전통적인 주력 상품인 일반 맥주와 소주 시장의 위축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회식과 폭음 위주였던 과거의 음주 문화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분위기만 가볍게 즐기려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대량 소비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고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는 문화가 확고한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하고 있다"며 국내 주류 소비 감소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내수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생존의 기로에 선 주류업계는 알코올 부담이 없는 '비·무알코올 맥주'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일소주를 앞세워 '해외 수출'에 사활을 거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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