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추가 대상지로 전남 여수시가 선정됐습니다.
무려 1조 980억 원을 들여 가막만 전역을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낭만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끝없이 펼쳐진 바다.
아기자기한 섬 사이로 정갈하게 일렁이는 파도.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입니다.
오는 2030년이면 이곳에서 놀이테마파크를 비롯해 5성급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치영 / 모아그룹 회장
- "색다른 관광단지가 될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수시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추가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7월 첫 선정 당시 경남 통영과 경북 포항에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추가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문장곤 / 여수시 해양정책과장
- "2차 평가에는 이제 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서 지역 전문가, 각 기관들, 정치권과 합심해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지방비 1,000억 원, 민자 8,980억 원 등 총 1조 980억 원을 들여 가막만 전역을 연결하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무슬목 관광단지를 비롯해 조각공원과 해변놀이터로 꾸며질 아쿠아마린파크.
무술목과 경도를 가로지르는 플로팅 웰니스파크와 여수의 먹거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돌산 우두 오션푸드스트릿터미널, 해양레저 전문인력을 양성할 박람회장 지원센터까지.
여수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정기명 / 여수시장
- "이번 사업은 여수 해양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26년 세계섬박람회 이후에 우리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수시가 대한민국 대표 낭만도시에 이어 해양레저관광까지 선도하는 K-해양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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