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올해 정시 합격선은? 전남대 의대 409점·조선대 407점

    작성 : 2025-12-09 17:53:06
    ▲ 수험생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남대 의학과 지역인재전형이 409점,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이 407점 선에서 합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광역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이 광주 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채점 점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등급컷)는 국어 133점, 수학 128점이었으며,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의 절반인 3.11%에 그쳤습니다.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언어와매체'는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 상승했고, '화법과작문'은 142점으로 6점 상승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학의 경우 '기하', '미적분' 139점, '확률과통계'로 '미적분'은 지난해보다 1점 하락하고, '확률과통계'는 2점 상승했습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대다수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사회탐구는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67~73점, 과학탐구는 68~74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국어 영역 변별력 상승과 영어 영역 1, 2등급 비율 감소에 따른 영역별 가중치가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국·수·탐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대 인문계열 398점 △서울대 자연계열 399점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 391점 △고려대·연세대 자연계열 392점 등으로 예상됩니다.

    △광주교육대 362점 △광주과학기술원(GIST) 391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397점 선에서 당락이 갈릴 전망입니다.

    전남대는 인문계열 347점,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미적분/기하) 지정학과 334점, 미지정학과 347점 안팎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의학과(지역) 409점 △치의학과(지역) 405점 △약학부(지역) 402점 △수의예과 401점 △국어교육과 368점 △영어교육과 358점 △경영학부 358점 △행정학과 354점 △정치외교학과 353점 △국어국문학과 350점 △전기공학과 377점 △수학과 339점 △간호학과(지역) 365점 등에서 합격 여부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선대는 △의예과(지역) 407점 △치의예과(지역) 404점 △약학과(지역) 401점 △간호학과(지역) 351점이 예상됩니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이번 분석 결과가 영어를 제외한 국·수·탐 600점 기준이기 때문에 영어 등급점수에 따라 변동이 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참고자료로만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4시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열고,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수능 실채점 반영 정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또 오는 19~23일(일요일 제외)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단 및 광주진학부장협의회 소속 진학전문교사 48명이 학생, 학부모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대비 1대 1 집중 대면상담'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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