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한국 건강지수' 조사에서 호남권 1위, 전국 14위를 기록하며 가장 건강한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조선일보가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전국 252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순천시가 14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로, 뒤이어 광양시가 17위, 무안군이 19위, 광주 남구가 27위에 올랐습니다.
생태도시를 지향해온 순천시는 건강 도시 구현을 위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습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공산후조리원, 달빛어린이병원 3곳, 지역 심뇌혈관 질환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이 운영 중이며 필수의료 지원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오천 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도심 속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동천과 봉화산 둘레길은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순천만 보존과 활용 성과로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하며 생태·건강 도시 위상도 높였습니다.
한국 건강지수는 18세 이상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정부와 지자체 건강 지표를 통합해 산출한 것으로, 신체·정신 건강, 자연환경, 생활, 의료 인프라 등 56개 항목을 종합 분석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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