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푸드 업사이클링 선도도시 발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공

    작성 : 2025-12-02 14:20:27 수정 : 2025-12-02 15:07:46
    ▲ 전남 나주시가 2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했다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가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분야인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습니다. 
     
    나주시는 오늘(2일) 동수동 385-3번지 일원에서 푸드업사이클링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농식품 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실증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지역 식품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나주를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푸드업사이클링은 상품성이 낮거나 활용되지 못한 농산물과 식품 부산물을 새로운 소재와 제품으로 재가공해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 식품산업 분야입니다.

    나주시는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2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착공한 연구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05억 원이 투입되며, 부지 6,612㎡, 연면적 1,631㎡,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어 2027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합니다.

    센터에는 급속 냉동, 건조 및 분말화, 추출과 농축 등 소재 실증의 핵심 공정 장비가 구축됩니다.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 [전남 나주시]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한 공간에서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증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또한 인근의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상생푸드커뮤니티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해 '식품 연구·가공·실증·기업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센터는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의 실증 거점이자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는 풍부한 농축산 자원과 탄탄한 식품 인프라를 갖춘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의 최적지"라며, "연구지원센터 착공을 계기로 나주시만의 차별화된 푸드업사이클링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