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체류 외국인 280만 넘어...관광객·이주노동자 유입으로

    작성 : 2025-11-29 14:00:01
    ▲ 20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2025 외국인 취업·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유학이나 취업,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집계 후 처음으로 280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농번기에 투입되는 계절근로자가 증가하고, K팝과 같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3만 7,525명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9년 252만 4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3만 6천여 명, 2021년 195만 6천여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250만 7천여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2024년 265만여 명으로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 연도별 국내 체류 외국인 [연합뉴스]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270만 명대 전후를 유지하다가 지난달에 집계 이래 처음으로 2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장기 체류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16만여 명, 단기 체류 외국인은 2.7% 증가한 67만 6천여 명입니다.

    체류 비자 별로 보면 계절근로(E-8)가 6만 5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4만여 명) 대비 58.7% 불어났습니다.

    유학(D-2) 비자는 22.1% 증가한 22만 2천여 명,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는 2.4% 증가한 33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 10월 기준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18만 3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전월 대비 38.8% 늘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97만 5천여 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베트남(12.5%), 미국(6.9%), 태국(6.0%), 우즈베키스탄(3.6%), 네팔(3.2%) 등의 순이었습니다.

    등록 외국인의 53.7%는 수도권에 거주했고, 영남은 20.5%, 충청은 13.0%, 호남은 8.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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