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장서 '흉기 든 가방' 발견돼...수험생 긴급체포

    작성 : 2025-11-14 14:46:22
    ▲수능시험장 [연합뉴스]

    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 흉기(도검)가 든 가방을 가져온 20대 수험생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기 전 흉기가 든 가방을 운동장 한 켠에 놓고 간 혐의를 받습니다.

    시험장 관계자가 시험 시작 직후 해당 가방을 발견해 확인해보니 흉기가 있었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흉기는 관할 관서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도검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오후 5시쯤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호신용으로 들고 다니던 것으로,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어 운동장에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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