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선언'을 채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여야가 나란히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경주 APEC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복귀했음을 보여준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AI 공동비전과 문화창조산업의 신성장동력화가 명문화된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와 국민이 만든 기적을 국회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AI·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전폭 지원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경주선언은 불확실한 국제 질서 속에서 아·태 국가들이 새로운 협력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AI·인구 변화·문화창조산업 등 미래 핵심 의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만큼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정상회의가 한국 경제와 K-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위상을 높였다"며 "민간의 창의와 시장의 자율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APEC 경주선언'은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인공지능(AI) 협력 비전이 최초로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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