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엑스(X·구 트위터)에는 최근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작성자는 피해 학생이 맞고 피를 흘리는 사진을 첨부하며, 사건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피해 학생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에서는 단소로 맞고 담배를 이용한 폭행까지 당했으며, 경찰이 출동한 뒤 응급실에 갔지만 뇌진탕 가능성까지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게시글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가해 학생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 요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게시글 삭제를 관련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